2019 NAVER CAMPUS HACKDAY WINTER 참가 후기
by 줌코딩
포스팅
- 네이버 핵데이는 대학생 개발자라면 꼭 참여해봐야할 해커톤 대회 중 하나로 여럿에게 추천을 받았다.
- 어찌하다 보니 참여하게 된 캠퍼스 핵데이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.
- 정신없이 참여하다보니 사진이 별로 없다ㅠㅠㅠ
-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있는 후기만 봐도 좋지만 전반적인 핵데이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이 포스팅을 쭉 읽어도 좋을 것 같다.
후기
- 일단 소문대로 밥은 너무 맛있고 숙소도 아침에 구경차 한번 가봤는데 진짜 쾌적했다.
- 멘토님은 진짜 친절했고 해뜨는 거 보면서 멘티들과 나눈 소소한 각자 이야기들도 너무 좋았다.
- 커넥트원에서 보는 야경도 진짜 너무 이뻤다.
- 기술적인 것도 물론이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된 중요한 경험이었다.
지원
- 핵데이를 지원할 때는 제공된 프로젝트 리스트 중에 내가 참여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선택해야 한다.
- 나는 뭐를 할지 몰라 겨울 방학 때 한번 해봤던 웹 개발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되었다.
- 지원서에 프로젝트도 적을게 몇개 없어서 그냥 제출했다ㅠ
- 근데 코테 덕인지 얼떨결에 1차를 통과하고 핵데이 초대장을 받았다.
핵데이 전
- 핵데이 일주일 정도 전에 멘토님이 프로젝트 레파지토리를 파고 issue를 통해 자기 소개를 먼저 하셨다.
- 우리도 자기소개를 마쳤는데 우리 팀은 나를 제외하고 3명의 멘티가 있었는데 모두 풀스택 개발자라고 했다…
- 대회 이틀 전에 한분의 주도하에 미리 멘티들끼리 첫 회의를 했다. 약 3시간 동안 역할, 기획, 준비할 것들에 대해서 미리 이야기를 나눴다.
- 물론 나는 아직 많이 경험이 없는 웹이었지만 대화 속에서 다른 멘티분들의 경험과 지식의 깊이가 달랐다.
- 나는 풀스택이 아니기에 한번 경험해 본 백엔드를 맡게 되었고 환경 준비도 나와 함께 준비하게 된 멘티님께서 다 해주셨다ㅠㅠ
- 핵데이 전까지 DB로 사용될 MongoDB와 멘토님이 추천해주신 graphql을 얕게 나마 공부하고 짜두신 베이스 코드를 이해해갔다.
핵데이 출발
- 도움까진 아니더라도 민폐는 끼치지 않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포항에서 5시에 출발하여 미리 정자동 근처 스벅에서 공부를 좀 하고 팀원들을 만나게 되었다.
- 조금은 어색했지만 그래도 멘토님과 멘티님과의 식사를 잘 마치고 본격적으로 춘천으로 출발하게 되었다.
- 이때 나와 백엔드를 함께 맡은 멘티와 함께 가게 되었는데 진짜 너무 좋은 친구여서 1시간 반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왔다.
- 같이 얘기하던 그 시간이 이번 핵데이를 하면서 제일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..!
핵데이 시작
- 3시에 춘천 커넥트원에 도착해서 짧은 오티를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다.
- 이전에 핵데이를 미리 경험해본 멘티 덕에 빠르게 회의실을 잡고 조용한 환경에서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다.(꿀팁이다!)
본격 개발
- 미처 마무리하지 못했던 기획을 확실히 마무리하고 페이지를 어떻게 할지 어디까지 개발할지를 함께 논의하고 마무리했다.
- 어떻게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을려고 애를 썼다. Front하는 멘티와 함께 Graphql type을 정의하고 Dump data 주신 거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선별해내기 위해 schema를 짜고 데이터를 위한 query문을 짰다.
- 참… 그렇게 어려워보이지 않는 일들이지만 나같은 DB의 schema를 짜는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.
- 그리고 내 코드가 돌아가더라도 짜는 방식, query문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계속 나랑 같이 백엔드를 맡은 멘티에게 미안했다ㅠㅠ
- 멘티님이 query문 두번 쓰지말고 aggregate와 lookup을 사용해서 db join을 해보라고 하셔서 해가 지고 뜰때까지 이거 하나만 매달렸던 것 같다.
- 프론트는 이미 기능진짜 웹 사이트처럼 살짝의 다자인까지 만들었다.. 진짜 대박이었다.
- 다음날 프론트와 백을 연동해봤는데 내가 짰던 쿼리 부분은 데이터를 받아오지 못했다.(새벽에는 잘됐었는데ㅠ)
- 그래도 완성이 목표가 아니기에 멘토님이 마무리 하시고 다같이 코드 리뷰를 하고 마무리하게 되었다.
느낀점
- 여태까지의 프로젝트를 다 다시 해보고 싶었다. 프로젝트를 할 때 되는 결과물 만드는데 집중했고 된다면 왜 되는지에는 질문하지 않았다. 하지만 여기서 만난 멘티들 모두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하는 것이 보였다.
- 내가 맡은 역할에 대해 능력이 없음을 느끼는 게 진짜 힘들었다. 물론 경험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했지만 내 한 몫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상심이 컸다. 그럼에도 같이 열심히 해준 멘티분들에게 너무 고마웠다.
- 나도 다른 멘티분들처럼 깊이가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 겠다고 맘 먹었다. 이번 방학을 또 달려봐야겠다.
- 그리고 무엇보다 잘 알려주고 이끌어준 ㅅㅎ야 고맙고 미안했어!ㅠㅅ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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