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카오 블라인드 신입 공채 코딩 테스트 1차 합격

  • 이번에 그냥 경험 삼아 나가봤던 카카오 블라인드에 4문제 정답으로 정말 운좋게 2차까지 나가게 되었다.
  • 학교에서 시험장이 있는 판교까지 무려 5시간 반에 왕복 교통비가 10만원이 넘게 들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경험일거라 생각하고 참가하게 되었다.

사진

대회 준비

  • 2차 시험을 위해 REST API 통신할 코드와 JSON을 Parsing할 수 있는 코드를 준비해야 했다.

사진

  • REST API도 모르는데 구체적인 설명 없이 코드를 준비해오라니 엄청 당황스러웠다.
  • 그래도 HisTime과 자바 공부 기간 동안 http 통신에 대해 조금 공부했던 것을 기반으로 코드를 찾아보려했다.
  • 2일 동안 내가 이해할 만한 C++ REST API 코드를 찾아보려했으나 실패했다…ㅠㅠ(나만 못찾은건가 싶다…)
  • 그나마 다행히도 JAVA로 된 코드를 발견한 후 그 코드를 준비해서 나가게 되었다.

자바 REST API와 JSON PARSER 정리

대회 당일

  • 시험장 인근에 도착해보니 곳곳에 유명 IT 회사들의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.

사진

  • 시험장이 가까워오면서 점점 긴장감이 밀려왔지만 막상 시험장은 잔잔한 클래식 음악과 친절한 카카오 직원분들 덕에 편한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다.

사진

  • 시험은 12:45 ~ 13:00 서술형 테스트(간단한 관심 분야 조사), 13:00 ~ 13:25 온라인 필기 테스트(전반적인 IT 지식 테스트), 13:30 ~ 18:00 코딩테스트로 이뤄져 있었다.

온라인 필기 테스트

  • 본격적인 코딩테스트에 앞서 온라인 필기 테스트가 진행됐다.
  • 알고리즘 뿐 아니라 DS, OS, DB 등등에 대한 간단한 문제들이 객관식과 주관식의 형식으로 출제 되었다.
  • 다 한번씩은 본 개념들인데 정확히 모르니까 답에 확신이 없었다…(여기서 또 부족함을 느낀다.)

서버와 통신하기

  • 먼저 API와 원하는 형식으로 통신하고 Data를 Parsing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2시간 반의 시간이 걸렸다.(이틀전에 3시간 반 걸렸던 것보다 만족스러웠다.)
  • 이때 리더보드를 확인하니 이미 50명 정도가 제출하여 점수를 받아놨었다.(대단하다…)

코딩 테스트 후기

  • 알고리즘에 초점을 둔 다른 코테와는 달리 카카오 코테는 복잡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.
  • 그러다보니 문제를 어떻게 쪼개고 접근해야할지 생각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.
  • 이러한 구현 능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… 이런 곳에서 복잡한 시스템을 구현해본 경험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 빛을 발할것 같다.
  • 뭔가 더 좋은 알고리즘을 도입해보고 싶었으나 이를 생각하기에는 자바가 너무 낯설었다.
  • HashMap, Heap, Pair, Sort 모두 STL을 이용했다면 더 쉽게 시도해 봤을텐데 너무 아쉬웠다.
  • 나중에 문제가 올라오면 다시 풀어보고 싶었다.

느낀점

  • 알고리즘 말고도 전산 기초 지식이 너무 부족함을 느꼈다.
  • 필기 테스트를 보면서 알고리즘과 데이터구조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느꼈다.
  • Network, DB, OS 등등 그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도전해봐야겠다.